우테코: FE 최종합격 후기 (feat. 프리코스 및 최종 코테 준비 방법)

2024년 9월 13일 추가 글

안녕하세요! 우테코 프론트엔드 6기로 활동중인 닉네임 소하입니다.
곧 있으면 7기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오랜만에 작년에 작성했던 우테코 최종 합격 후기 글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우테코를 다니면서 이전에 작성했던 것과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다니면서 느낀 부분들은 해당 형태로 추가 코멘트를 남겨두겠습니다.

또한, 우테코를 준비하시는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테코를 준비하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해당 메일 soy2302ten@naver.com로 보내주세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을 본격적으로 작성하기에 앞서, 미래에 우테코를 들어오고자 하는 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특히 프론트엔드를 준비하는 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백엔드는 합격 후기나 준비 방법이 많이 작성되어있지만, 프론트엔드는 백엔드에 비해 글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실제 모집 인원과 프리코스 참여 인원이 2배정도 더 많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나의 방식이 이 글을 읽는 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참고정도는 될테니.. 상세하게 작성해본다.

참고로.. 앞부분은 지극히 나의 감정만은 담은 글이므로 중간부터 글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우테코 최종 합격: 당시의 나의 감정

정말 정말 간절히 바라던 일이 일어났다..!!
1차 합격 발표 전까지만 하더라도, 최종 코테라도 가면 좋겠다. 안되더라도 정말 배운게 많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했다. 1차 합격발표가 났을 때는, 최종 합격을 못해도 정말 만족스럽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최종 코테를 보고 왔을 때는 너무 기대를 하게 되었다. 시험이 종료되었을 때, 일단 너무 합격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근거는 없다) 다음날까지도.. 정말 합격할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드는 것이다 ㅜ.. (근데 최종 결과가 아니라 그냥 내 감이라 이걸 누구한테 말 할수도 없고..ㅎ)

나는 생각보다 감이 좀 정확한 편인데.. 이번에도 감은 너무 좋았지만… 이런 느낌이 든것이 대학 합격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었고.. 괜히 기대했다가.. 불합격할까봐.. 김칫국을 그만 마시고, 시간을 잊고자 했다..
그리고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결과날이 다가올수록 불합격했을 때의 나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게 상상이 되더라.. 그래서 정말.. 기대감을 버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대망의 12월 27일.. 결과 발표날이 왔다. 그날.. 정말 시간이 안 갔지만, 시간을 잊으려고 2시부터 유튜브보고.. 시간 확인하고..를 반복했는데, 정확히 15시. 메일 도착 알림이 왔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고, 결과가 무서웠지만 궁금증은 이길 수 없어서 바로 메일을 확인했다. 결과는!!!!

우테코 합격 메일

합격이었다!! ㅜㅜㅜ

진짜.. 읽고 소리지르고, 제대로 읽은게 맞나? 다시 읽고, 침대 치고.. 응원해주고 같이 결과를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연락하고..

정말 내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프리코스 기간을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곁에서 응원해주고 한탄 들어주고 멘탈을 잡아준 내 주변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시험 당일에도 응원 연락해주고.. 시험 결과도 안 좋을까봐 먼저 연락못하고 기다려주던.. 신씨와 행이.. 정말 너무 고맙다!ㅜㅜ
나도 그들에게 저런 사람이 되도록 정말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최종 합격 이유?

내가 최종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가 추측하기로는 자소서 + 매주 프리코스 소감문 + 단계별 성장 때문인 것 같다.

일단 우테코는 선발 기준을 명확하게 말해주지는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우테코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선발한다고 설명회에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 말은 즉?
너무 뛰어나다면, 우리의 도움이 없이도 취업을 잘 할 것 같으니 선발 대상 아님.
프리코스 미션의 난이도도 제대로 해낼 수 없는 실력이라면? 우테코 교육 기간을 따라올 수 없으므로 선발 대상 아님.
이라고 나는 이해했다.

그러니 만약 js를 한번도 해본적 없고 코딩 언어를 배워본적이 없다면? 그리고 이미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월등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우테코에서 원하는 선발 대상이 아닐 수 있음을 인지하고 프리코스에 임해야 한다.

🚨 이건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너무 맹신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개발 실력이 매우 뛰어나고 코딩 1도 안해봤어도 합격하신 분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맹신하지 말 것. 나의 추측에 기죽지 말것.. 근데 나의 글을 읽고 도전하지 않을 사람이라면 결국에는 우테코에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프론트엔드 6기에는 html, css, js를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음에도 합격하신 분이 존재합니다. 다만 제가 아는 분들은 컴퓨터공학 전공생이셨습니다. 즉, 코딩은 해본 적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론트엔드 관련 개발 언어는 한번도 접해보신 적 없습니다.)

내가 했던 것 & Tip

우테코 합격을 위해 준비하면서 느끼고 도움이 됐던 것들 및 합격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작성

🔗

1. 자소서 작성

2. 프리코스

3. 최종 코딩테스트 준비

자소서 작성

나는 자소서를 제출 전날 밤 10시부터 작성해서 제출 마감 30분 전에 작성을 완료하고 10분전에 제출을 했는데.. 모집 공고를 늦게 알았다 새벽 약빨로 작성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름 잘 작성했던 것 같다.

자소서 항목은 총 5개인데, 1번은 그냥 프로그래밍 교육 경험이 있는지?를 작성하는 것이고 나머지 4가지 항목이 중요하다.

항목별 작성 내용

  • 1번 항목: 프로그래밍 교육 경험

    나는 2020년도에 3개월정도 웹 개발 풀스텍 교육 경험이 존재해서 해당 교육 경험을 작성했다.

  • 2번 항목: 효과적인 학습방식과 경험

    내가 실제로 했던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는 방식을 작성하였고 실제로 효과적이라고 느꼈던 경험을 작성했다.
    효과적인 학습 방식은 근거 자료가 존재하면서 과거부터 꾸준이 하고 있는 것으로 작성했다.
    경험은 근거자료는 존재하지 않지만 느꼈던 것을 굉장히 상세하게 작성했다. 누가봐도 실제로 경험했던 것이 느껴지는, 거짓말로 지어낼 수 없을 정도의 사실성이 느껴지도록 작성했다.

  • 3번 항목: 성장중 겪은 실패와 극복

    해당 항목의 주제는 개발과 전혀 관련 없는 주제로 작성했다. @@한 실패가 있었지만, 다른 방향으로의 극복을 했던 경험이었다.
    해당 글에 MSG를 치려면 칠 수 있었지만, 굳이 자소설을 만들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학생회장 당선 실패 -> 과정 -> 다음년도 학생회장 당선! 이라는 소설을 작성한 것이 아닌 당선 실패 -> 과정 -> 다른 형태의 성공(극복) 으로 작성했다. 이게 더 진정성있어 보이니까.!
    그러니 굳이 거짓말을 작성하지 말고 주제를 잘 선정해서 글을 작성하면 될 것 같다.

    아 그리고 이 극복 경험은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있으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증빙자료가 없으면 이게 거짓말인지 진실인지 진정성이 떨어지게 되니까.

  • 4번 항목: 오랜 시간 몰입했던 경험 그리고 도전

    내가 선정한 주제는 개발과 관련된 주제였다. 하지만 굳이 개발과 관련되지 않아도, 정말 몰입해서 임했던 경험 혹은 도전이 존재한다면 해당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
    내가 개발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몰입이란 키워드에 너무나도 적합했던 경험이 개발과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당 항목 또한 증빙자료가 존재하는 것으로 선정했다. 이 경험이 실제로 있었다는 것을 글만 읽어도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치를 같이 적었다. 또, 구체적으로 얻고 배웠던 점들을 작성했다.

  • 5번 항목: 원하는 프로그래머 모습 + 우테코 없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진짜로 내가 되고 싶은 현실적인 프로그래머의 모습을 작성했다. 그리고 내가 되고 싶은 프로그래머로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작성했다.
    그리고 우테코 없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상세하게 작성했다. 현재 나에게 부족한 점을 알고 있었기에 해당하는 부분과 필요하다고 느꼈던 점을 개선한다는 방향으로 작성했다.

자소서 작성 팁?

  1. 우테코는 교육 프로그램이기에 개발자가 아닌 개발자 지망생을 뽑는 것임을 유의하여 작성한다.

  2. 거짓말 없이 사실적으로 작성한다.

  3. 해당 주제가 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적극적으로 첨부한다. (매우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엄청 중요한 요소는 아닐 수 있습니다. 다른 크루들과 이야기해보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증빙자료로 제출한 url의 view 수가 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증빙자료를 확인하는 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4. 주제를 선정할 때, 구체적인 수치나 결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선정하는게 좋을 것 같다.

결론, 작성한 모든 것이 실제로 겪은 것임을 글만 읽어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가 나의 자소서 작성 팁이다.

🚨 해당 방법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님을 유의할 것! 🚨

프리코스

프리코스 1주차를 막 시작할때의 나의 실력은 react로 어느정도 개발할 수 있는 정도. 이지만 js적인 요소를 작성할때는 구글의 서칭이 무조건 필요한 정도? 였다.

예를 들자면, js로 박스를 접고 열고 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도 구글의 서칭없이는 뚝딱 할 수 없는? 정도였달까…
말 그대로 기초공사로는 철근 10개 박아야 할거 2개만 박아서 진행했던 부실공사..의 대표적인 사람.. 이었달까.

여튼, 이렇게 js에 대한 기반 지식이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 프리코스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에 클래스로 코드 작성할 줄도 몰랐고, MVC? 당연히ㅎ 몰랐다. 3주차 까지도 글을 읽어도 머리는 이해해도 가슴은 이해하지 못했었다.
jest로 테스트코드 작성? 강의를 들은 적은 있지만, 역시나 2주차까지는 제대로 작성하지도 못했다. (2주차에 테스트코드 작성한걸 보면 좀 웃긴다ㅋ 누가봐도 이해못한 티 엄청 나더라..ㅎ)

4주간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매우 많은 배움과 성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성장해나가는 나의 모습이 너무 뿌듯하더라. 주변에 프리코스 해보는 걸 추천하고 다녔다.

미션 기능 구현

공식 문서는 꼭 지키고 적용하기

매주 프리코스를 꾸준히! 임하는 것은 너무나도 필수적인 것이라 각설하고, 초반에는 잘 못해도 괜찮다.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기능이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 대신, 우테코에서 제시한 README는 무조건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매주 프리코스가 종료되면 단체 피드백 문서를 보내주는데, 피드백 문서에 작성된 내용을 추가하여 다음 주차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예제 테스트코드가 통과되는 ‘돌아가는 쓰레기’ 만들기

기능을 구현할 때, 깔끔하게 작성하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일단 ApplicationTest 코드가 통과되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해당 테스트코드가 통과되어야, 우테코 홈페이지의 예제 테스트코드도 통과된다.
그러니 일단 예제 테스트가 통과되게 한 후, 리팩토링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처음부터 구조를 잘 짜서 작성하는 것이 제일 베스트이다. 강의를 보고 따라서 개발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개발하는 것이 처음이라면, 구조를 잘 작성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 것이다. 그러니 일단 기능이 돌아가게 코드를 작성해라.

우테코 내에서 정말 많이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돌아가는 쓰레기를 만들어라. 일단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쓰레기를 만드세요. 그리고 나서 욕심을 부려 리팩토링 하세요. 우리에게는 시간제한이 존재합니다. 이 점을 유의하세요!

처음부터 구조를 잘 짜서 작성하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그래야 개발을 하면서 내가 뭘 작성했지?라는 생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구조를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완벽하게 짜려고 하지는 마세요. 어차피 수정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코드 읽기

한 주차의 미션이 종료되면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볼 수 있는데, 꼭!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나의 경우 클래스를 1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다른 분들이 클래스를 사용하여 작성한 코드를 참고하면서 성장해나갔다. 프리코스에서 새롭게 배운 대부분은 다른 분들의 코드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프리코스를 같이 진행하는 잘하는 분의 코드를 읽는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이유는, 일단 나와 같은 미션을 앞으로 내가 성장해야 할 방향으로 이미 작성해둔 코드이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서칭을 통해 클래스를 배우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가 됐지만 이 내용을 실제로 미션에 적용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 안잡혔다.
이때, 다른 분의 코드를 보면 @@한 개념을 &&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게 여러 사람들이 &&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한 개념은 &&한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적용해야 하는 방식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매우 추천한다. 또한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작성하던 것도 효율적인 방식으로 작성하는 법을 알게됨으로 코드리뷰를 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코드리뷰를 하면 너무 좋다! 하지만 나처럼 못하겠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꼭! 잘하는 다른 미션 제출자들의 여러 코드를 읽고 이해하면서 성장하도록 하자.

이건 이때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다른 사람의 코드는... 꼭 읽으세요!! 남의 코드를 읽는 것 또한 개발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이해하는 과정이 개발 능력 향상에 크다고 생각합니다.

소감문

예제 테스트를 성공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감문을 잘 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작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성했다.

  • 새롭게 배운 점
    인터넷의 글을 복붙이 아닌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작성

  • 미션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에러 및 해결한 방법
    @@한 에러가 발생했었고 $$한 것이 문제 였으며, ##한 방식으로 해결하였고 \%\%한 것을 새롭게 배웠다. 형식으로 작성했다.

  • 해당 미션을 종료하면서의 최종 소감
    미션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작성했다. 해당 부분은 굳이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감정을 서술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매번 작성했었다.

소감문의 글자수는 매우 넉넉하고 양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서 작성하면 된다. 대신에 내가 해당 미션을 통해 이만큼 성장했다! 가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던 간에 해당 요소만 잘 들어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블로그에 작성하고 해당 글의 링크를 소감문란에 적었다고 했는데, 나는 그냥 소감문에 글만 제출했다.
내 블로그의 ‘프리코스 복기’를 작성한 것이 있는데, 이게 소감문의 내용에 이미지와 살을 더 붙여서 작성한 것이다.

처음부터 블로그에 작성해서 해당 링크를 제출해도 되지만, ‘소감문 박스’와 글자수 제한이 존재하는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읽는 사람이 링크 접속해서 읽는 건 귀찮을 것 같아서) 소감문에는 글만 작성하여 제출했다.
하지만 우테코측에서 소감문에 링크를 넣어도 된다고는 했다.

+ 내가 작성한 소감문이 궁금하다면 프리코스 복기 글을 읽으면 된다. 큰 틀은 그대로이며 작성한 내용 또한 약간의 추가 글과 이미지만 추가하였다.

저는 소감문을 통해 성장을 보여줬기 때문에 우테코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지금도 동일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중요한 요소였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자소서든 소감문이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약

  1. 4주차까지 프리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에어비앤비 스타일가이드는 한번 정독하고 갈 것. 그리고 틈틈이 가이드를 읽으면서 확인해라.

  3. 피드백 문서(공식 문서 등)를 잘 읽고 꼭! 적용하여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4. 일단 예제 테스트가 통과되도록 기능을 구현하자.

  5.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읽는 것을 강추한다.

  6. 소감문에 성장한 내용을 잘 담는 것이 좋다.

+ 매주 프리코스를 임하는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점점 미션을 제출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첫 미션을 fork한 인원이 912명인데, 미션 제출 인원이 758-698-615-???로 계속 줄어들었다.
마지막 4주차 미션이었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의 경우는 이전과 달리 생각할 것과 구현해야 할 것이 더욱 많았기에 최소 500명대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론트엔드의 경우 자소서를 제출한 인원이 대략 1000명이라하고 4주차까지 미션을 제출한 인원이 500여명 정도이면, 미션만 다 완료해도 절반 안에는 든 것이다. 그러니 꼭, 프리코스는 완주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의 성장이 엄청나기에 무조건 끝까지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지금도 여전히 프리코스 완주는 강추드립니다! 프리코스 기간이 너무 즐거웠다? 그럼 여러분은 우테코에 합격하고 난 후에도 끝까지 살아남으실 수 있을 겁니다..!

최종 코딩테스트 준비

1차 합격 메일을 받았다? 이제 90% 성공했다고 본다.
그러면 마지막 테스트에서 뭘 보여줘야 할까?

3주 공백 기간의 성장을 보여주자

나는 프리코스가 종료되고 3주간의 공백동안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프리코스 기간동안 배웠던 것을 잊지 않고 여기서 더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승부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이전에는 적용하지 못했던 MVC 모델, 데이터 관리, 클린한 구조를 보여주고자 했다.

나는 4주차까지의 나의 성장에서 더 발전했을때의 모습이 위에서 작성한 요소들이라고 생각해서 해당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 3주간의 공백동안의 성장으로 보여줄 요소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성장 요소를 보여주면 된다.

5시간 기능 구현 연습

준비 시간이 아무리 없어도 이건 꼭 해야 한다.
5시간이 시간제한이 있는 상태에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심지어 처음 보는 문제를 이해하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그렇기에 지난 1~4주차의 미션들을 5시간 시간제한을 두고 꼭 문제를 풀어보자. 나는 시간이 부족해서 1~3주차만 풀이했는데, 이 연습이 없었더라면.. 시간안에 시험날 기능을 구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른 분들을 보면 지난 최종코딩테스트 문제 + 지난 프리코스 문제까지 풀이하셨던데, 나는 4주차 미션도 연습하지 못했기 때문에 ^^.. 지난 문제들을 풀 시간은 없었다.
그래도 지난 최종 코딩테스트 문제정도는 풀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전혀 알지 못하는 새로운 문제를 5시간안에 풀이하는 것이기에 실전 연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하지만 약간 도움이 안될수도 있는 요소가 존재한다. 다음은 모르겠지만 이번 6기 프리코스와 5기 프리코스에서 사용하는 라이브러리 내용이 달랐고, 주로 사용을 요구하는 API도 달랐다. 그렇기에 오히려 별 도움이 안될수도 있다.

그리고 최종 코딩테스트의 난이도는 4주차 프리코스 미션과 유사한 것 같다. 복잡하기는 4주차 미션이 더 복잡하지만 5시간의 시간제한이 존재하는 것을 생각했을 때, 최종 코딩테스트와 난이도가 유사하면서 약간 더 쉽다. (쉽다는 것은 시간이 넉넉하기에 쉽다는 것. 4주차 미션에 5시간제한이 존재하고 처음 보는 문제였다면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

요약

  1. 프리코스 1~4주차는 5시간 시간 제한을 두고 꼭 연습할 것
  2. 이전 기수의 문제는 풀어도 그만 안풀어도 그만
  3. 최종 코딩테스트 난이도는 4주차 프리코스 미션과 유사한 듯?

시간 단축 파일 작성

최종 코딩테스트는 5시간의 시간제한이 존재하기 때문에 5분이라도 시간을 줄이고자, 기초적으로 무조건 사용하는 것들을 담은 파일을 작성했다.
파일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자주하는 실수 및 해결방법
    사전에 연습하면서 했던 실수, 프리코스 기간 자주 행하던 실수, 필수적인 제출 요구사항 확인

    • 구현하면서 주의할 사항
    • 제출하기전 주의할 사항
  • 기본 초기 설정
    git clone, node 버전 변경, .gitignore 수정 등

  • 기능 구현 전, 상기시킬 내용
    기능 구현 순서 등

  • README.md 구조
    바로 복붙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 프로젝트 폴더 구조
    빠트리는 것이 없게 하여 실수를 줄이기 위함

  • prettier 및 eslint 파일 내용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음

  • 자주 사용하는 코드
    서칭 시간을 줄이고 잘 변경되지 않는 기본 코드를 작성함으로 시간을 단축

실제 사용했던 파일 이미지 우테코 준비 글 작성1 우테코 준비 글 작성2 우테코 준비 글 작성3 우테코 준비 글 작성4

글을 마치며

도움이 될만한 것들과 생각나는 것을 막 작성하다 보니.. 글이 좀 많이 길어진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요소들만 선별해서 작성했다는 점.. 이해 바라며..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이해해달라..ㅎ;

내가 누군가의 글을 읽고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듯이 나도 우테코 합격을 원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들여 작성했다. 3시간동안 작성했다..

2023년 하반기, 주변인이 봐도 우테코 프리코스를 열심히 임했을음 알아줄 정도로 우테코에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간절한만큼 열심히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테코 합격이 다가 아니지만, 개발자로서 나아가기 위한 발판에 많은 변화와 도움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기에 2024년이 굉장히 기대된다. 다른 사람도 이 기쁨과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당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굉장히 행복한 2024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발 실력이나 인간으로서의 내면 또한 많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아직도 취업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두렵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도 우테코에서 좋은 사람들과 환경, 생활을 겪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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