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Level3 1차 스프린트 기간 회고

자~ 이제 시작이야~

드디어 대망의 Level3가 시작됐다. level3부터는 선릉 캠퍼스가 아닌 잠실 캠퍼스로 등교하게 되면서 비록 출퇴근 시간이 왕복 1시간이나 늘었지만.. 고대하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는 것에 설레임을 갖고 level3 첫 등교를 했다.

level3에 같이 프로젝트를 하게 된 팀원은 나 포함 총 8명이다.
FE는 나, 토다리, 쿠키, 웨디이고 BE는 이상, 백호, 먕쵸, 감자이다. 나는 선릉 지박령으로 잠실에는 주말에 딱 한번 와 봤기에 백엔드 팀원들은 모두 처음 알게 된 분들이었다. 프론트엔드 팀원들은 토다리를 제외하고는 같이 미션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어떨까? 기대감이 조금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프론트엔드 팀원들은 주도적인 면이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는 무조건 잘 굴러가긴 하겠다라는 안도감도 들었다.

행동 시작!

스크린샷 2024-07-20 12 44 51

1차 스프린트 기간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 지, 주제부터 기획, 디자인까지 모두 우리가 정하고 주도해 나갔다.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피그잼을 활용하여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다행이 해당 방식은 우리 팀에게 잘 맞았던 것 같다.

스크린샷 2024-07-20 12 36 40

1차 스프린트기간 동안 계속되는 회의를 통해 주제를 정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의 주제는 행사/동아리를 조금 더 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우리 팀에는 이런 행사나 동아리 임원 활동과 같은 것을 해본 팀원이 나 포함 3명이 있었다. 모두 주도적으로 했던 사람들이었기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다른 팀원들은 운영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행사 및 동아리에는 참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주최자와 참여자의 입장을 모두 들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것에 일주일을 사용하게 되었다. 비록 오래걸린 것 같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1주차 금요일에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구글폼을 작성하여 주말동안 여러 의견을 들었다. 2주차 월요일에 데일리 스크럼 시간에 어떤 의견들이 존재하는지 또, 우리가 예상한 불편함을 다른 사람들도 많이 느끼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기반으로 페르소나와 유저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스크린샷 2024-07-20 12 51 50

그리고 우리 프로젝트의 이름을 붙이기 진행했다. 정말.. 별의 별 이름이 다 나왔다. 사실 이름 공모전 보다는 진짜 아우말 대잔치가 맞다..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진지하게 토너먼트를 거친 끝에 이름이 선정되었다.
우리 프로젝트의 이름은 행동대장 이다.! 이름의 뜻은 여러가지 있다. 행사나 동아리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행동 대장(大將)이기 때문이다. 다른 의미로 이름을 풀어보자면 행사 및 동아리 대장(臺帳)이다.

스크린샷 2024-07-20 12 54 05

사실 이름을 정하고 위 의미는 나중에 끼어 맞췄다.ㅎㅎ 해당 이름의 낸 사람은 백호이다! 나름 아이디어 뱅크이다.

그렇게 우리 프로젝트, 행동대장이 진짜 시작되었다!

1차 데모데이

2주차 금요일은 1차 데모데이가 있는 날로 유저시나리오와 기능명세서를 발표하고 각 파트별로 요구사항을 잘 충족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데모데이는 배정된 코치님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인데, 이 시간을 가지면서 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첫째, 기능이 많다.
그러니까, 주요 기능을 위한 부가적인 기능이 많았다. 로그인, 행사 생성, 참여자 받기, 공지, 참여자 확인 등등.. 그래서 데모데이를 통해 기능을 최대한 덜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았나?
우리의 그라운드 룰에는 사용자를 생각하기가 존재하는데, 사용자를 생각하기로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빠르게 사용자를 먼저 만나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 차별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 너무 흔하고 충분히 대체 가능한 유명한 도구들이 많다. 우리는 이런 도구를 모두 한 곳으로 모으고자 했는데, 과연 이 유명 도구들(구글 스프레드 시트, 카카오톡)과 싸우는 것이 맞을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이 도구들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채워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차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팀원들과 추가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많은 논의를 가졌다. 결과적으로는 일단, 핵심 기능에만 집중하자로 귀결되었다. 로그인? 버려. 공지란? 버려. 참여자 확인? 일단 버려!

1차 스프린트를 마치며

벌써 Level3의 2주를 보냈다.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이전 level들 보다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 것 같다. 1차 스프린트 기간은 정말 회의만 하느라 개발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래도 되나?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과연 이 프로젝트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해봤을 때, 누군가는 기술적인 챌린지일수도 있고 누군가는 협업 과정을 얻고 싶을 수 있다.
나는 이 프로젝트에서 얻고 싶은 것을 2주의 시간과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봤을 때,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보다 현업과 가까운 경험을 얻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현업에 가면 새로운 것을 개발해내는 것 보다는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유지 보수하는 일이 태반일 것이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프로젝트에서 보여줄 것이 현업과 가까운 것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많은 기능을 만들어서 완벽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치중하기 보다는 핵심적인 기능이 담긴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배포하여 유저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유저의 이야기와 데이터를 가지고 해당 서비스를 조금씩 고도화 해 나가고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에러나 불편한 점들을 개선해나가고 서비스 성능 향상에 신경을 쓰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고를 작성하며 취업준비에 관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있다. 어떻게 해야 유의미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을까.. 조금 더 많이 고민을 해봐야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든 생각은 이제는 용기내어 물어보고 다녀야 할 시기라고 생각이 든다. 두려워하면 나아갈 수 없다. 용기를 내고 실천해야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을 수 있을 것이다.

행동대장 wiki

우테코: 장바구니 & 상품 목록 미션 회고 + Level2을 마치며

level2 수료 축하 fe 걸스 나잇

성장이란 뭘까. 어른이란 뭘까.

행복했던 내 생일

장바구니 미션에서는 상태관리 라이브러리인 recoil을 주로 사용해보는 미션이었다. 나는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이 완전 처음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다. 하지만 준의 베이스캠프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베이스캠프의 글을 따라 차근차근 기능을 구현하다보니 생각한 대로 잘 기능 구현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장바구니 미션을 진행하는 내내 재밌었던 것 같다. 물론 생각이 많고 구현해야 할 기능들이 많았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래서 step2에서 능률이 엄청 떨어지기도 했지만.. recoil이라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용하는 과정은 참 즐거웠다.

장바구니 미션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키워드이다. 성장, 어른
지식이 늘고 있고 나의 실력이 늘어나는 것은 맞지만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성장에 대한 고민은 장바구니 미션 시작부터 Level2를 마치기까지 계속해서 따라왔다. 그래서 나중에 Level2 글쓰기에 나의 성장에 대해 작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성장과 같이 고민한 키워드가 어른 이다.
개인적일과 겹치면서 어른이 되는 건 뭘까 생각을 참 많이 했다. 24세인데..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나는 어른이 아직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개인적인 일을 해결해나가면서 어떻게 어른답게 유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렇게 선택한 방법은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닥 어른답지 못했던 것 같다.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주기를 바랬으면 안됐는데, 먼저 다가가서 해결하려고 했어야 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서 그게 참 아쉬웠고 어른이 된다는 건 어렵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장바구니 미션 자체는 굉장히 재밌었지만 다른 요소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만족스럽게 미션을 진행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해당 미션때, 내 생일이 껴있었는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 이 날은 절대 잊을 수 없는 행복한 날 top5에 들 것이다!

Level2의 마지막 미션을 만족스럽게 끝내다!

한강에서 치킨 뜯은 날

마지막 미션의 리뷰어는 이전 자동차 미션때 만난 유조를 또 만나게 되었다. 또한, 페어는 처음 이야기를 하게 된 수야였다. 정말 만족스럽게 마지막 페어 미션을 마쳤던 것 같다. 리뷰어의 피드백도 너무 좋았고.. 페어와의 합도 너무 좋았다.

성향이 비슷해서 일이 착착- 진행된 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나는 기능을 구현할 때 GPT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내가 개발을 하다가 에러가 발생한 부분이 존재하면 혼자 뚱땅 거리다가 방향성이 안 보이면 GPT에게 물어본다. 이렇듯 GPT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마침 수야가 GPT를 결제하면서 많이 활용해보고자 했던 시기라 나의 행동을 백분 이해해줘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일단은 주어진 과제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제한된 시간안에 제출하는 것을 먼저라고 생각한다. 개발하면서 이것도 있으면 좋겠는데? 싶은 기능들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남으면 그때 하자~로 미뤄두는데 이런 부분이 수야와 잘 맞았다. 내가 ~~건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하면 해보고는 싶은데 당장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해준다. 그렇다. 내가 원했던 대답을 속 시원하게 온건하게 말해준다.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아마 가장 좋았던 부분은 수야와 나의 리액트에 대한 지식 기반에 매우 비슷했기 때문인 것 같다. 둘다 이전에 리액트를 약간 깔짝인 수준 정도라 다양한 훅들이나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도 우테코에 와서 처음 사용했다.
이렇듯 지식 기반이 유사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끌려가지 않고 둘이서 기능을 구현하는데 균형을 잘 잡으며 미션을 진행해서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아,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어느정도 수면 시간을 확보했던 거였을까나..? 수야의 영어 수업 덕분에 첫날 칼퇴. 둘쨋날에도 생각한 만큼 진행해서 나름 칼퇴 (무려 페어미션때 운동하러 감..) 마지막 제출날에도 시간 넉넉하게 기능 구현 완료.. 진짜 꿈의 페어 미션이었다.. 행복한 마지막 페어 미션이었다!!

이번 미션이 주로 학습하고자 하는 것은 RTL이었는데, step1때는 다소 이상하게 쓰다가 주변 크루들의 도움으로 step2때는 오~ 이게 RTL이군~ 하는 수준의 테스트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다!

또한, react-query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뭐 크게 어려운 건 없는 것 같았다! 사실 react-query를 깊게 사용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음 ~ 이건 프로젝트하면서 와 닿겠지..!

그리고 마지막 Level2 미션이라 그런가? 굉장히 많이 놀러다녔다. step1 제출하고 급조된 한강 피크닉 가기.. 난생 처음 재즈바도 가보고, 프론트엔드 여자 크루들끼리 걸스나잇 파티도 열고..!(버퍼 기간이긴 하지만..!) 너무 즐겁게 놀러다니면서 마지막 미션을 진행했다..!

Level2를 마치며

level2 수료식날 구왼조

Level2는 react를 학습하는 것이 주된 학습 목표였기 때문에 JS를 할 때보다 각 미션들이 참 재밌었던 것 같다. 처음 사용해보는 것들도 많아서 즐거웠고!
그리고 level1에서 잘 이야기 나눠보지 않았던 사람들을 알게 되어서 더더욱 좋았다.

Level2에서도 데일리 미팅 조가 변경된 것이 무색할 정도로 구왼조와 굉장히 자주.. 회식하고 놀았는데 이런 소소한 것들이 지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내 깜짝 생일 축하.. 마위 생파 겸 일리 테코톡 종료 기념 회식, 월하 집들이.. 히비키 회식.. 바다, 렛서 테코톡 종료 회식 등등..) 진짜 회식 많이 했네; level1때보다 level2 들어오면서 서로 더 돈독하고 가까워졌던 것 같다!

Level2를 진행하면서 좋은 수면 습관과 학습 루틴을 세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일찍 자는 습관을 만들면서 이전보다 수면 시간이 길어져 하루 하루를 상쾌하게 보낼 수 있었다. 또, 일찍 일어나다 보니 아침 시간에 혼자만의 공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아서 좋았고 크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 시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Level2는 기술적인 성장도 성장이지만 생각에 대한, 정신적인 부분의 성장이 컸던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었음에도 무던하게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어른이 되는 것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또한, 성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짐으로 그간의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나에게 성장이란 무엇인지 알 수도 있었다.

🔗 Level2 글쓰기 미션: 나는 성장한다. 고로 존재한다.

기술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이나 여러모로 나를 성장시킨! 그런 Level이었다.
그리고 나의 못 이룬 대학 로망을 이뤄준 Level이기도 하다~! 무사히 내가 Level2도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지켜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 💙

우테코: 페이먼츠 & 페이먼츠 모듈 미션 회고

단체 인생네컷

Level2가 모두 종료되고 당장 내일 Level3를 앞둔 시점에서야 작성하는 Level2의 미션들 회고다.ㅋㅋ
Level2 회고를 위해 옵시디언에 매일 회고를 작성했던 것을 다시 읽는데, Level2 처음에 분명 게으른 J를 탈출해보겠다느니.. 게으른 J는 P보다 못하다느니.. 뭐.. 작성해뒀는데.. 음.. 그래도 나름 Level2는 조금씩 개인 공부도 진행하면서 미션을 했어서 Level1보다 성장한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렇다고 계획했던 것을 모두 실행한 건 아니라서 으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음 Level로 넘어갈 때마다 성장을 했으니까. 이 부분에 의의를 둬야겠다.

나의 페이스를 지키자

선정릉 산책

Level2의 첫번째 미션으로 방학 일주일동안 노트북을 한번도 열지를 않았더니.. 공부 페이스를 다시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첫번째 페어인 토다리와 기능구현 관련해서 이야기만 2시간을 하면서 재밌게 미션을 시작했다.
그리고 Level2의 첫 시작인 만큼 저번 레벨과는 다르게 루틴을 만들었다. 캠퍼스에서 20시에 떠나기! 페어 미션이 아니더라도 20시까지 캠퍼스에서 저녁먹고 공부하다가 운동을 가거나 집을 갔다. 그리고 집 와서는 바로 씻고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서 이전 레벨보다 더 일찍 출근하고! 이게 굉장히 좋았던게 일찍 자고 일어나니 머리가 상쾌해서 커피를 안 찾아서 좋았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개인 공부를 할 시간이 생겨서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페이먼츠 미션에서는 리액트 초보인 나는 useRef, useMemo, useContext와 커스텀 hook 등을 처음 사용해보았다. 그동안 했던 리액트 프로젝트들은 도대체.. 1년?동안 뭘 공부했던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신세계였다. 이래서 공부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보다 잘 하는 사람들과 공부를 해야 실력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 같다!)

이번 미션은 처음 사용해보는 훅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긴 했다. step2때 많이 삽질을 했는데.. 그래도 그만큼 이전에 구현해보지 않았던 기능들을 만들어서 너무 재밌었다! 특히 useContext를 처음 적용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 글을 찾아보고 GPT도 엄청 사용하면서 GPT 활용 능력도 많이 눌었다. 또한, 지저분하게 분산되어있던 데이터들을 useContext를 사용함으로 최상위 요소에서 한번에 내려주는게 진짜 신세계였다. 새벽에 혼자 끙끙 앓으면서 2-3시간 동안 useContext 하나를 못해서 애먹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했을 때의 그 짜릿함은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번 페이먼츠 미션은 몰랐던 리액트의 진짜 세계에 발을 디딘것 같아서 흥미롭고 재밌었다!

물론, 이번 미션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완전히 깨달은 부분도 존재했다. 글을 느리게 읽는 것은 알았지만, 글을 읽으면서 학습하는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것. (이래서 내가 학창시절에 영어를 그렇게 해도 2등급으로 못 올렸나..?ㅎ 수학을 좋아했던 이유..) 예전부터 느끼기는 했지만, 이번에 우테코에서 스터디를 하면서 더욱 깨달은 사실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글을 읽으며 습득하는 지식은 잘 기억을 하지 못한다. 이해는 뭔가 되는데 와닿지가 않아서 그런가? 기억은 잘 안 남는다. 그래서 스터디를 진행하며 다른 크루들이 말로 설명해주는 것이 더 머리에 남았다. (스터디 하길 잘 했다…!)

그리고 이번 미션에서 내가 잠을 많이 자나? 고민을 했다.
원래 잠이 많은 사람인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황금같은 기간에도 잠을 너무 챙기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잠을 줄여가며 나를 굴린다면 저번 레벨처럼 몸과 멘탈이 무너질 것이 예상되었다. 이것 또한 어찌보면 합리화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잘 알잖아? 나 자신에 대한 것은 내가 생각한 것이 맞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운동도 꼬박꼬박 챙기고 수면시간도 정말 잘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했다.

수면이던 학습 능력이던 남과 너무 비교하지 말고 나의 페이스를 잘 지켜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이때 휘둘리지 않고 나의 페이스를 지켰던 것이 Level2를 마친 지금 보았을 때,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Level2는 큰 근심 걱정과 체력 이슈없이 잘 마칠 수 있었으니까!

입덕 (야구에..)

행궁동에서

두번째 미션은 페이먼츠 모듈 이다. 이 전 미션에서 했던 페이먼츠 기능들을 모듈도 다시 다!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이미 했던 기능을 모듈로 만드는 것이라서 그런가? 기능 구현을 하는 것에는 그닥 재미를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했던 기능 구현이라고 페어인 다르랑 즐겁게 이야기 하면서 촉박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step1 기능을 구현했다! 이렇게 잠 잘자면서 진행한 페어 미션이라니… (너무 행복했다.. 사람은 잠을 자야해..)

이번 미션은 기능 구현이 했던 것이라 크게 어려운 것도 재밌던 것도 없어서 그런가? 야구에 입덕해버렸다.ㅋ
야구는 보는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이걸 빠져버렸다.. 그래도 덕분에 집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워서 좋다!

이래서 루틴이 중요해

Level2의 첫 시작에 루틴을 딱 잡아둬서 그런가? 멘탈이나 체력적으로 크게 힘들만한 것들이 없었다! 장기전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스타트다.

우테코: 테코톡 발표 회고 (FrontEnd에서의 RESTful API)

발표 첫 화면

Level2도 종료한 뒤에야 테코톡 회고를 작성하여 기억이 많이 휘발되었다. 또한, 테코톡을 준비하던 기간은 굉장히 정신 없고 바빴기에 그 순간들이 뚜렷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안 적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이제라도 적어본다.

Level1에 테코톡?

첫 우테코 슬랙방에 들어왔을 때, 나는 보았다. 이미 거쳐간 우테코 크루들의 조언을. 테코톡은 최대한 빨리 하세요~
그렇다. 그래서 나는 level1에 테코톡을 냅다 질렀다. 이건 참 우테코 다니면서 가장 잘한 일 Top3에 들어갈 만한 행동이었다.

여러모로 level1에 하는게 좋은게

  1. 그나마 가장 시간적으로 여유로움
  2. 먼저 해치우니 세상 너무 행복함. 앞으로 수료 걱정 -100
  3. 남들의 부러움을 받을 수 있음 (테코톡 끝내서 부럽다.. 등)

그러니 테코톡을 최대한 일찍. level1에 하자. level2부터는 준비할 시간 없다..

나의 테코톡 방향

나의 테코톡의 타겟층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다.
여기에 더 첨가하자면 이제 막 API를 사용해보는!이다. 그래서 REST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지만 핵심은 모두 들어가게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나의 테코톡 방향이었다.

아, 그리고 왜 타겟층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넣었는가 하면 이전에도 테코톡 주제로 매년 REST는 등장했다. 백엔드, 안드로이드, 프론트엔드 할 것 없이. 그래서 뭔가 다른 점을 추가하고 싶었다.
서비스를 기획할 때에도 타겟층을 심도 있게 잡아두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나는 개발에서 더 나아가 프론트엔드를 주 타겟층으로 잡았다.
그래서 ppt 발표의 제목도 Frontend에서의 RESTful API이다. (참 아쉬운게 발표 유튜브 영상에서는 그냥 RESTful API로 올라갔다.. 힝) 어떻게 REST에 대한 내용에 프론트엔드를 첨가했는지는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

발표를 준비하며

나는 나름 ppt 제작에 열과성을 다하는 사람이다. 사실 이건 퍼블리싱할 때도 들어나는 부분이긴 한데. 디자인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어떻게든 내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는 한도의 디자인을 쥐어짜서 가장 괜찮은 것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ppt를 만들 때 깔끔하게 디자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려고 했으나, 사람의 본성이 어디에 가겠는가. 나도 모르게 또.. 너무 신경써버려서 행성이 몸 동작 하나하나 짜 맞춰서 만들었다.. (이 당시 행성이 이미지 안 올려주셨음) ppt 디자인 하는데 5-6시간 정도 사용한 것 같다. (행성이 만드는데 3시간ㅋ)

발표 자료를 찾아볼 때는 신빙성이 있는, 당당히 출처를 작성할 수 있는 곳을 최우선적으로 살펴본다. 다행이 REST는 많은 메이저한 기업들에서 기술 글을 작성했기 때문에 쉽게 신뢰성 있는 글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자료를 찾는 것에는 큰 어려움은 없던 것 같다.

다만, REST는 패턴이기 때문에 글마다 약간씩 용어라 해야 할까..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것들이 존재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확실하게 정의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것이 더 이해 되는지 여러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다녔다)

대망의 테코톡…!!

긴장하며 기다리는 중

이 날 테코톡 발표자는 총 3명으로 AN 크루 1분, 나, 러기였다.
앞선 안드 크루분이 발표를 떨지 않고 너무 잘하셔서 즐겁게 테코톡을 들으며 긴장을 풀 수 있었다. (이 분이 너무 떨었다면 나도 엄청 떨었을 것 같다.)

테코톡 중인 나

대망의 내 차례가 왔다. 사실 이 10분은 어.. 기억은 나는데 크게 막! 왁! 기억남는게 없다. 긴장하긴 했지만 엄청 긴장하진 않았는데, 이야기를 와랄ㄹ랄~ 뱉어 내느라 기억에 남는 감정은 크게 없었다.
발표를 하면서는 든 감정은 없는데, 마지막 멘트 후 박수를 받는 순간 끝났다…! 하는 큰 산을 넘은 후련함과 안도감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고 연습했던 것 보다 실전에서 발표를 훨씬 잘해서 만족스러웠기도 했고, 내가 의도했던 방향대로 발표를 잘 이끌어 나간 것 같아서 행복했다.

물론, 발표 후에 프론트엔드 크루들의 엄청난 질문 공세가 이어졌지만? 다 준비했던 부분이기 떄문에 (질문하라고 의도한 부분을 딱 말해줬당ㅎ) 당당하게 답변할 수 있었다. 물론 마지막 지니 질문을 잘 못 들어서 (정신줄 놔서 뇌에 질문이 입력되지 못했었음) 그냥 녜. 하고 답변했는데.. 어.. 미안해요.. 지니… 무슨 질문이었는지 사실 모르고 답변했어요..ㅎ..

도움을 준 사람들

구왼조의 사랑의 빵

ppt를 만들면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아니고 백엔드 개발자도 아닌 데이터 분석가 친구이다. (오랜 친구 신씨)
신씨는 T 인간으로 명료한 피드백을 항상 잘 주는 친구이다. 또한 나의 테코톡 방향을 위에도 말했다 싶이 REST를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인데 이 친구가 가장 적합했다.
개발은 하지 않았기에 REST가 뭔지 모르지만 API는 사용하기에 해당 발표를 들으면 궁금증이 들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아주 딱 적합한 발표 연습 대상자였다.

그래서 ppt 완성 후에 신씨를 붙잡고 발표 연습을 했는데 아주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REST를 모르는 사람이기에 해당 발표가 어떻게 받아들여 지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친구의 질문을 바탕으로 내용을 가다듬고 추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름 칭찬받았던 부분이 발표 ppt에 프로그레스 바를 넣었는데, 해당 기능을 추가하게 된 것도 이 친구의 의견 덕분이었다. 발표가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진행 상황을 나타낼수 있도록 페이징 표시를 하는게 어떻냐고 의견을 줬다. 그래서 나는 프론트엔드 적으로(?) 해당 ppt 디자인에 프로그레스 바를 넣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아서 추가했다. (프로그레스 바 이거 반응 좋았다구 ~)

그리고 나와 같은 날에 발표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구왼조의 일원인 러기다.
러기랑 같이 계~속 발표 연습하고 서로 ppt 내용과 발표를 피드백하면서 테코톡 준비를 했었다. 혼자 준비한 것이 아닌 같이 옆에서 이 난관을 헤쳐나갈 사람이 있어서 외롭지 않고 좋았다.
혼자였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다른 크루들에게 계속 도움을 받을 수도 없으니까.

이 외에도 발표 연습 보면서 피드백준 구왼조 사람들과 마위의 깜짝 초대로 미리 발표를 보게된 쿠키, 지니.. 진짜 시간 쪼개서 피드백 주셔서 다들 너무 무한 감사..ㅜ

점심 사다준 구왼조

그리고 발표 당일에 긴장해서 밥도 못 먹으니까 빵 사와주시고.. 발표 끝나고 먹을 밥도 대신 포장 받아와준 구왼조.. 꼬마워요 ㅜㅜ

테코톡을 마치며

우테코 크루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테코톡. 만족스럽게 잘 끝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발표 내용과 방향도 만족스럽게 잘 선정한 것 같아 뿌듯했다. 또, 내가 의도한 것을 탁탁! 알아 봐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발표를 하면서 행복했다!
도움을 준 모든 분들, 발표 보러 와준 크루들 모두 고마워요!

우테코: 점심 뭐 먹지? & 영화 리뷰 미션 회고 + Level1을 마치며

level1 수료 기념 케이크

에.. 매우 많이 늦은 회고 글이다..ㅎㅎ 사실 Level1이 끝난지도 한참이라 기억이 많이 휘발되었지만..! 당시에 적었던 notion 글들을 참고하여 작성해 본다.

멘탈이 갈린다는게 이런 걸까

구왼조 출입증 사진

Level1에서 멘탈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미션을 꼽으라면 단연코 점심 뭐 먹지를 꼽을 것이다.

해당 미션에서는 TypeScript를 사용하여 미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나는 타입스크립트에 대해서는 아주아주 간단한 이론 지식만을 배운 적이 있다. (근데 사실 이것도 까먹었다.. 블로그에 정리까지 했는데.. 끄응..)
그런 상태에서 타입스크립트를 활용하여 미션을 하게 되었다. 사실 모든 미션을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됐지만, 괜한 욕심을 부려서.. 모든 기능을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여 구현했다. (이게 문제였던 것 같기도?)

그래서 잘 모르는 타입스크립트로 모든 기능을 구현하였기에 잘 모르는 나는 페어가 작성하는 코드를 이해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지점이 나를 힘들게 했다. 페어에게 민폐를 끼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버스 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 싫어하는 것을 내가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의도해서 버스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버스를 타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 너무 싫었다.

또한, 다들 타입스크립트로 잘 기능을 구현하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느낌.. 멘탈적으로 정말 힘들었던 시기였다. (얼마나 내 실력에 분노했으면 노션에 폭풍 심정 글을 작성했다. 이건 추후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추가로 나의 실력에 대한 회의감 (그간 뭘 해왔던거지.. 이런 것)과 버스타고 있는 나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 + 리뷰어와 상성이 너무 안 맞음 문제가 겹쳤다.
코드에 대한 리뷰가 너무 무서웠다. 사실 이건 내 코드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들었던 감정인 것 같다. 뭘 물어보든 잘 모르니까 답변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리뷰를 받는 것이 너무 무서워졌었다. 이 점은 아직도 조금은 존재하긴 하는데, 많이 사라지긴 했다!

쨋든.. 이런 멘탈적으로 힘든 시간을 일주일동안 파파박 겪었지만, 이런 것 덕분이었을까? step2때는 조금 멘탈을 잡았고 step1때 힘들게 모든 기능을 타입스크립트로 구현했기에 단시간에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렇기에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작성하는 Level2의 내가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Level1의 나는 굉장히 놀랄 것이다!

결론 적으로 step1때는 멘탈 바사삭이었지만? step2때는 부서진 것을 다시 붙이면서 더욱 견고하게 다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체력이 안 받혀주네..

우테코 웰컴 키트 문구

ㅋㅋ 그렇다.. 점심 뭐 먹지에서 멘탈이 갈렸다면? 영화리뷰에서는 체력이 갈렸다..ㅋㅋㅋㅋ…

이때는 굉장히 멘탈적으로 너무나도~ 건강했다. 한번 부서진걸 이쁘게 세웠기 때문에 멘탈은 당분간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체력에서 이슈가 발생했다.

점점 두통이 올라오더니 나중에는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현기증이 나서 살짝 비틀거릴 정도였다.. (나 자신에게 너무 놀랐다.) 이렇게 두통이 심한적도 없는데.. 아니 스트레스도 안 받고 밥도 너무 잘 먹고.. 그러는데..
그래서 이 당시에는 수면만 4-5시간을 잤던 때라.. 잠이 부족해서 그런가? (최소한 7시간은 자 줘야 하는 사람) 싶어서 주말에 정말 잠을 많이 자 줬다. 그런데도 체력이 복구가 안되더라..

페어 미션 때도 페어가 렛서라 로비에서 맨날 누워서 코딩하고.. step2 때도 둘이서 누워서 코딩했는데.. 아니 체력 비축을 그렇게 했는데도.. 두통을 포함한 체력 이슈는 나아지지 않았다.

그렇게 힘든 체력을 가지고 영화리뷰 미션을 진행했다.
영화 리뷰에서는 처음으로 TMDB라는 외부 API를 사용하여 영화 데이터를 가져와서 웹 페이지를 구현했다. 그래서 굉장히 재밌었다! 나름 데이터 통신은 유니버스와 드로맵을 하면서 해봤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리고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지식도 점심 뭐 먹지 미션을 진행하면서 많이 쌓았기 때문에 굉장히 행복하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이때, 테코톡도 같이 준비하느라 step2 미션을 굉장히 호다닥! 했지만~ 나름 뭐 테코톡과 미션 모두 만족하며 마무리했다.

그리고 리뷰어는 갓 하루였는데, 이때 ‘스크린 리더’의 존재를 상기시킬 수 있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신경써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미션에 새로운 점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여러 태그를 활용하는 것인데, 나는 span과 div만을 가지고 웹을 만들었던 사람이다..ㅋㅋ.. 하지만 여러 태그들을 활용해야 스크린 리더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label 태그 사용도..!)

그리고 역시 데이터를 받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비동기 통신이 매우 중요했는데, 그간의 프로젝트에서는 나는 비동기 통신을 그냥 얼렁뚱땅 이해 없이 사용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렛서와 페어하면서도 많이 배웠고, step2에서도 여러 크루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비동기 통신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아직 딱! 이거야! 라고 설명할 자신은 없지만 내가 개발을 진행하면서 헷갈리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이랄까?
흠.. 이렇게 글을 작성해 보니 아직 한참 멀은 것 같다. 남은 시간이라도 자바스크립트 공부를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음음..

결론적으로 영화 리뷰는 멘탈적으로 해피했지만 몸은 너무 힘들었던.. 하지만 행복했다!

Level1을 마치며

구왼조 단체 사진 왼손과 함께

현재 Level2를 마친 내가 Level1을 마치며를 적는 게 많이 웃기고 부끄럽지만 ^^…
순살 자바스크립트 지식이었던 것을 다 부숴버리고 새롭게 지지기반부터 깔끔하게 쌓아 올릴 수 있는 단계였다. 아직도 차근차근 한층 한층 쌓아 올리고 있지만, 이전보다는 견고한 지식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act를 하면서도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 찾아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뭐 한 번에 어떻게 마스터를 하겠어~ 이렇게 사용할 때 찾아보고 그러는 거지 뭐!

Level1 회고를 끝으로 내가 작성했던 Level1을 돌아보며 작성했던 글쓰기 미션 링크를 남긴다..

이걸 작성한 당시는 영화리뷰 미션을 진행하던 시기이고, 해당 글의 바탕이 되었던 시기는 점심 뭐 먹지 미션때 이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멘탈이 나갔던 시기에 노션에 적었던 글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그렇기에 다소 많이 우울감과 분노가 느껴질 것이다.

그래도 Level1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했다고 글을 작성하면서 느꼈다. 예전에 나라면 이렇게 작성한 글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이 많이 부끄럽고 약점이 된다고 생각해서 주변인에게 보여주지 않는데.. 이 글을 주변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실제로 공유하기도 했다.
우테코에서 바라는 소프트스킬적인 성장이 이런 것일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아직은 대놓고 솔직하게 표현하기에는 부끄러워서 개구리에 빗대어 표현하긴 했다. 하지만 내용은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직설적이게 적었다고 생각한다.

🔗 Level1 글쓰기 미션: 우물 안의 개구리

구왼조 단체 사진

아 그리고, Level1에서는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우리 구왼조 9명의 사람들. 집에 늦게 가지만 구왼조 덕분에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었어요! 점심시간마다 즐겁게 해주고 중간중간 수다 떨면서 기운 나게 해준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거 같이 먹으로 가고! 축하할 일이 있으면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